15일 오후 3시께 경남 하동군 고전면 인근 섬진강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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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께 경남 하동군 고전면 인근 섬진강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동군 119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어둠이 깔리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16일 오전에 다시 수색작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철수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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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께 경남 하동군 고전면 인근 섬진강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동군 119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어둠이 깔리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16일 오전에 다시 수색작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철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 사고로 성모(47, 대전시)씨가 사망하고 같이 타고 있던 이모(46, 대전시)씨가 실종돼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공주에서 이륙한 사고 비행기는 하동군 고전면 인근 하동비행장에 착륙해 간단한 정비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공주비행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을 시도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하동군 119구조대는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어둠이 깔리면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내일 오전 다시 수색에 나서기로 했다.
하동군 119구조대 관계자는 “수심 4~5m 수중에 잠겨 있는 비행기는 오픈카처럼 뚜껑이 열려있는 것으로 볼 때 사고자들이 탈출을 시도한 것 같다”며 “비행기 안은 뻘로 가득차 있어 내일 오전에 비행기를 인양해 봐야 자세한 사항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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