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출근길 100m 줄’… 서울 지하철역 전수조사

[서울신문 보도 그후] ‘출근길 100m 줄’… 서울 지하철역 전수조사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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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3일 자 1·17면 >

서울시는 서울시내 250여개 지하철역의 시민 불편을 점검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지하철 2·4호선 사당역 3번 출구가 매일 출근 때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역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이 100m가량 줄을 서는 불편한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사당역 3번 출구의 기이한 풍경은 서울 메트로가 2009년 3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출구의 계단을 없애고 내려가고 올라가는 1인용 에스컬레이터 1대씩을 설치한 뒤 생겨났다. 시민들의 편의 차원에서 에스컬레이터로 개선했으나 3번 출구 쪽이 경기 남부 지역 버스들의 종점인 데다 지하철 환승역이라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 된 것이다.

서울시 측은 서울신문의 지적 이후 사당역 3번 출구에 안내원을 배치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서울시내 250여개 모든 지하철역에서 사당역과 같은 현상이 없는지를 조사한 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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