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중생 성매매 강요한 ‘나쁜 남자들’ 적발

가출 여중생 성매매 강요한 ‘나쁜 남자들’ 적발

입력 2012-04-18 00:00
수정 2012-04-18 0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서부경찰서는 17일 가출한 여중생을 감금하고 전국에 끌고 다니며 성매매를 강요하고 그 대금을 빼앗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배모(20)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가출한 A(15)양을 지난해 6월 말부터 3개월 동안 부산, 서울, 경기도 일대로 끌고 다니며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에게 3개월 동안 400여차례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대가로 받은 4천500만원도 빼앗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A양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해 10월 초 이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에 성공, 경찰에 신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