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망생 성추행

또 지망생 성추행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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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대표 입건

연예인 지망생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이번엔 오디션을 보러 온 연예인 지망생을 성추행한 기획사 대표가 적발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N연예기획사 대표 B(35)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B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쯤 마포구 연남동의 기획사 사무실에서 오디션을 보러 온 A씨를 밀폐된 녹음실 부스에 데려가 “원래 오디션은 이렇게 한다.”며 옷을 모두 벗게 한 뒤 가슴 등을 만지고 키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혐의는 인정하지만 옷을 벗으라고 하니 (A씨가) 스스로 벗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4-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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