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3개중 2개 파업 “언론장악 방지법 제정”

KBS노조 3개중 2개 파업 “언론장악 방지법 제정”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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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 노조)의 파업에 이어 KBS노동조합(제1 노조)도 총파업에 들어간다.

KBS1노조는 1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방송법 개정 필요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이를 관철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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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KBS노조 조합원들 뉴시스
구호 외치는 KBS노조 조합원들
뉴시스
이들은 “공영방송에 덧씌워진 낙하산 사장, 코드 인사, 편파 방송이라는 논란 그 뿌리부터 잘라낼 때”라며 “여야는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언론장악 방지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KBS 이사회 12명 중 국회에서 6명을 추천하되 특정 정당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것 ▲사장 선임 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다수제 적용 ▲5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 개정 처리 등을 요구했다.

또 “여야 정치권이 이와 같은 역사적 요구에 대해 화답하지 않을 경우 시청자와 공영방송 구성원의 분노를 불러오는 것이며 그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을렀다.

앞서 KBS1노조는 12~18일 조합원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76.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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