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10대 꾀어 접대부로…보도방 업주 구속

가출한 10대 꾀어 접대부로…보도방 업주 구속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동부경찰서는 2일 가출한 10대 청소년들을 꾀어 유흥업소 도우미로 공급한 보도방 업주 A(31)씨를 붙잡아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10대 청소년들을 접대부로 고용한 유흥업소 사장 B(51)씨 등 47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 동구, 수성구, 북구 일대 주점 및 노래방 등에 자신이 고용한 10대 청소년인 C(16·여)양 등 18명을 접대부로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이들로부터 소개비 등 명목으로 모두 1400여 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확인됐다.

조사에서 C양 등 18명은 주점 및 노래방 등에서 시간당 3만원을 받고 일하고 이중 1만원을 A씨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건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