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할인카드 신규 발매 중단..악용 방지

코레일, 할인카드 신규 발매 중단..악용 방지

입력 2012-05-08 00:00
수정 2012-05-08 14: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레일은 오는 15일부터 할인카드 신규 발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카드는 일정액을 주고 사면 운임의 7.5∼30%를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 청소년카드, 비즈니스카드, 경로카드 등 3종이 발매되고 있다.

이번 발매 중단은 할인카드가 부당한 이익 취득수단으로 악용돼 선량한 고객의 피해가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불법 유통업자들이 할인카드를 대량으로 확보, 할인 폭이 큰 좌석을 일찌감치 선점해 일반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차익을 노린 할인승차권 재판매가 성행, 부작용이 크다는 판단이다.

코레일 김복환 여객본부장은 “보완책을 마련할 때까지 할인카드 발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며 “그러나 노인들에게는 이미 30%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고, 상시적으로 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정기권 이용이 보편화돼 있어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발매된 할인카드는 유효 기간 안에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