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일본男,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가져가더니

중년 일본男,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가져가더니

입력 2012-06-23 00:00
수정 2012-06-23 12: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는 소녀상 옆에서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고 적힌 말뚝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묶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한 일본 남성이 소녀상에 말뚝을 기댄 뒤 소녀상에 손가락질을 하며 “이런 것이 일본대사관 눈앞에 있다. 이런 종군 위안부상은 빨리 철거해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일본인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같은 내용의 말뚝을 세웠던 사람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소녀상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어떤 법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