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남과 사라진 주부 한달만에 숨진 채 발견

내연남과 사라진 주부 한달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2-06-29 00:00
수정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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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을 따라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40대 주부가 한 달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 순천시 상사댐 보트 선착장 인근 공터에서 윤모(44ㆍ여)씨가 숨진 채 땅에 묻혀 있는 것을 댐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파리떼가 있는 것을 보고 흙을 발로 쳐봤다가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했으며 주변에서는 화덕 2개, 타지 않은 연탄 4장,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 숨진 내연남 김모(48)씨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윤씨는 지난달 27일 밤 광주 동구 자신의 집을 나서 김씨와 순천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3일 후 순천 버스터미널 인근 공중전화로 남편과 통화한 뒤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색을 해왔다.

윤씨와 동행한 김씨는 지난 5일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윤씨의 시신이 땅에 묻힌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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