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관련 언급 없이’…김병화 인천지검장 퇴임

‘대법관 관련 언급 없이’…김병화 인천지검장 퇴임

입력 2012-07-17 00:00
수정 2012-07-17 17: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김병화(57·사법연수원 15기) 인천지검장이 17일 퇴임식을 갖고 27년의 검사 인생을 마무리했다.

김 지검장은 이날 오후 4시 인천지검 4층 대회의실에서 후배 검사 등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 참석했다.

그는 약 3분간의 퇴임사를 통해 고별 소감을 밝혔지만 대법관 후보 제청에 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다.

김 지검장은 퇴임사에서 “올해 초 해외 출장을 다녀와 우리 검찰이 세계 최고 선진 검찰임을 느꼈다”며 “청년시절 검찰에 입문해 장년이 되어 떠나가지만 검찰인으로서의 자부심은 피 속에 영원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최고의 전성기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인천지검 검사장 할 때라고 말하겠다”며 인천지검장으로 재직한 지난 1년을 기쁘게 회고했다.

퇴임식은 동영상 상영,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기념패ㆍ기념품 증정, 퇴임사, 고별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검장은 약 40분간 진행된 퇴임식 내내 만면에 온화한 미소를 띠었지만 행사가 끝난 뒤 최근 제기된 대법관 후보 낙마론에 대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