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상습 성폭행범 10년간 야간 외출금지령

여성 상습 성폭행범 10년간 야간 외출금지령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지법, 징역 7년에 추적장치도 부착

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31일 밤길을 걷던 여성 8명을 상대로 성범죄 등을 저지른 혐의(강도강간 등)로 김모(49·제주시)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10년간 전자발찌 부착과 함께 이 기간 오후 11시∼오전 6시까지 외출하지 말 것으로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32살 당시 강간치상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나 사업에 실패 한 뒤 이혼 후 성적 만족 등을 위해 밤시간대 혼자 걷는 여성을 상대로 상습 성범죄를 저질러 추가 범행의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혼자 걷던 H(21·여)씨를 위협, 부근 건물 뒤편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현금 6천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7월 31일∼2012년 4월 12일까지 밤시간대에 여성 5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3명에게선 현금 등 100여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