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자, 원하는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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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5 00:00
수정 2012-09-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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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우주인’ 고산 셀프제작소 설립 벤처인·발명가 등 시제품 제작 무료로

벤처인이나 발명가들이 값비싼 시제품 제작을 공짜로 할 수 있는 공간이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다.

우주비행 직전에 꿈이 무산돼 ‘미완(未完)의 우주인’으로 불리는 고산(36)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15일 경기 수원 영통동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문을 여는 ‘셀프제작소’다. 타이드인스티튜트는 고 대표가 설립한 창업 지원 비영리 단체다.

셀프제작소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테크샵’, ‘팹랩’ 등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레이저 커터, 3차원 프린터, CNC 밀링 등 시제품 제작에 필수적이지만 값이 비싼 장비들을 한곳에 모아 놓고 발명가, 예술가, 사업가 등 누구나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기계 사용법과 제작 방법을 두고 자유로운 공유와 토론도 이뤄진다.

셀프제작소는 주당 약 8000원의 의무보험료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타이드인스티튜트 홈페이지(www.tideinstitute.org) 참조.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2012-09-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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