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前서울시 고위간부 박사논문 표절·대필 조사

서울시립대, 前서울시 고위간부 박사논문 표절·대필 조사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0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립대가 전직 서울시 고위간부가 쓴 박사 논문에 대해 표절·대필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7일 드러났다.

시립대는 서울시를 거쳐 자치구 부구청장을 지낸 P(53)씨의 박사 논문에 대한 표절·대필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를 마쳤으며 본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립대는 앞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 6인 이상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벌인 뒤 1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총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P씨는 A구 부구청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정보화 교육의 효과 분석-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이 논문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를 비롯해 다른 사람의 석사 학위 논문 서너 편을 인용표시 없이 표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국의 노인정보화’ 부분이 대표적이다. 이 논문은 73쪽부터 82쪽까지 미국과 영국, 일본 세 나라의 노인정보화 교육 현황을 소개하면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보고서에서 쉼표 몇 개 정도만 빼고 거의 그대로 베꼈다.

이와 관련, P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에서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2012-11-0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