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 여성청소년과 신설

101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 여성청소년과 신설

입력 2012-11-20 00:00
수정 2012-11-20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대형 경찰서에 성폭력 예방 업무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가 생긴다.

경찰청은 아동과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1개 대형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여성청소년계로 운영되던 관련 조직이 과 단위로 격상되고 해당 과에 아동·여성계와 청소년계가 신설되는 것이다.

전국 경찰서가 총 249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범죄나 학교폭력 수요가 많은 경찰서를 중심으로 2.5곳 중 1곳에 여성청소년과가 생긴다는 의미다.

경찰청 본부에는 여성청소년에 성폭력대책계를 새로 만들어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기능을 전담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성범죄자 전담 관리 인력 528명을 새로 확보한 바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파출소 등 지역 경찰관이 다른 업무와 병행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형식적인 관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여성청소년과가 생기면 양적인 인력 운용에서 탈피해 성범죄자를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