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6㎝ 눈… 도로 곳곳 통·퇴근길 주의

경기도 6.6㎝ 눈… 도로 곳곳 통·퇴근길 주의

입력 2012-12-05 00:00
수정 2012-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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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12시 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접촉사고와 도로 통제가 잇따랐다.

쌓인 눈이 얼어붙으며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퇴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화성 12㎝, 과천 11㎝, 수원 9.5㎝, 광명 9㎝, 의정부 5.5㎝, 구리 4.7㎝ 등 도내 평균 6.6㎝의 눈이 내렸다.

폭설로 인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경부, 서해안, 영동 고속도로에서 30여건의 접촉사고가 접수되는 등 눈길 미끄럼 사고가 속출했다.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에서 평택 방향은 오후 한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날리면서 운전자들이 1시간 넘게 도로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화공단에서도 서행하거나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로 도로가 꽉 막혀 일대가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분당 미금역, 수원역 등 도심 주요 도로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크고 작은 접촉사고를 일으켜 혼잡이 빚어졌다.

언덕길을 중심으로 도로 통제도 잇따랐다.

오후 1~2시 성남 남한산성로 변전소삼거리~산성터널 3.4㎞, 안산 월피동 항아리 고개 200m, 분당 하오개로 한국중앙연구원~의왕 양방향 3㎞ 등 18개 구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제설작업을 마친 일부 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지만 쌓인 눈이 얼며 빙판길로 변해 퇴근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통제된 도로 구간과 사고발생 취약지역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차량 소통을 도왔다.

비상근무에 나선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종일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염화칼슘과 소금, 모래를 뿌리고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수원기상대는 경기지역의 경우 눈이 이날 오후 9시까지 지역별로 1~3㎝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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