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보고서 “고구려는 中 지방정부” 발간 연기

美의회 보고서 “고구려는 中 지방정부” 발간 연기

입력 2012-12-08 00:00
수정 2012-12-0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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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中 주장 그대로 실어” 이의제기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달 말 중국 측 역사 왜곡 주장이 담긴 동북아 역사 관련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정부의 이의 제기로 발간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의회조사국은 동북아의 역사적, 지정학적 관계를 조명하는 보고서의 첫 부분에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 당나라의 지방 정권이었다는 중국 측 자료를 그대로 싣고 이에 대한 한국 등 주변국의 반론을 첨부하는 식의 초안을 만들었다. 이 사실을 파악한 한국 정부와 역사학계는 의회조사국 측에 중국의 역사 왜곡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싣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 같은 한국 측의 이의 제기에 대해 의회조사국 측은 보고서 발간 의도는 중국을 옹호하려는 게 아니라 중국이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한국 측은 “그렇다면 제대로 된 한국 등의 주장을 먼저 싣고 뒤에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측 주장을 첨부하는 게 사리에 맞다.”고 설득했고 의회조사국이 이를 수용해 수정 작업에 나서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의회조사국이 한국 측의 설명을 듣고 문제점을 인식한 만큼 제대로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회조사국 보고서에 어떤 식으로든 중국 측 주장이 오르는 것 자체가 한국에는 손해라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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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1일 ‘2025년 서울동부지부 법무보호복지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동부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2025년 서울동부지부 법무보호복지대회’를 통해, 지난 1년간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토대로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지역사회 통합 지원을 소개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수루 의원(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주승 회장(서울동부지부 직업훈련위원회), 정순찬 지부장(서울동부지구), 자원봉사자, 지역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법무보호복지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회사 및 격려사(서울동부지구)·축사 및 축전에 이어, 1년 간 행사 공유·표창장·축하 공연 등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과거의 실수가 인생 전체를 결정지어서는 안 되며,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미는 것이 건강한 공동체의 힘이다. 법무보호복지사업은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연결하고 재범을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투자”라고도 강조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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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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