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역서 지체장애 40대 여성 투신 숨져

대구지하철역서 지체장애 40대 여성 투신 숨져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23: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일 오전 10시47분께 대구지하철 2호선 감삼역에서 지체장애인 A(44·여)씨가 전동차에 부딪혀 숨졌다.

사고 당시 일행 B(47·여)씨가 수차례 뛰어내리지 못하도록 막고 전동차 기관사가 선로에 앉아있는 A씨를 발견하고 기적을 울리는 등 비상제동을 걸기도 했다.

A씨는 화상으로 인해 지체장애 2급을 앓았으며 15년전 가족과 연락이 끊겨 지인 B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B씨도 몸이 불편해 보였다”면서 “갈 곳 없는 장애 여성 둘이 의지하며 지내왔지만 A씨가 견디지 못한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방향의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