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나눔 바자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나눔 바자

입력 2012-12-18 00:00
수정 2012-12-1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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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 와인·만년필 등 4350점 선뜻

포스코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송년 행사인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 정준양 회장은 평소 아끼던 100만원 상당의 프랑스산 유명 와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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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나눔 바자’ 행사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계열사 임직원으로부터 물건을 기증받아 마련한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정의 난방비로 기부됐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나눔 바자’ 행사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계열사 임직원으로부터 물건을 기증받아 마련한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정의 난방비로 기부됐다.
포스코 제공


1층 로비에 마련된 바자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11개 패밀리사 임직원 900명이 기증한 물품 4350점이 나왔다. 바자회를 찾은 임직원과 내방객들은 의미 있는 기증품이 값싸게 나와 즐거운 마음으로 물건을 골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가정 난방비로 기부됐다.

정 회장은 5대 보르도 와인 중 하나로 꼽히는 ‘샤토 무통 로쉴드 2001’을 기탁하면서 ‘환경을 잘 극복해낸 포도가 최고의 와인으로 거듭나듯이 이 와인을 갖게 되시는 분도 2013년 새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란다’는 새해 메시지를 덧붙였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2011년 브라질CSP 프로젝트 수주 당시 최종계약서 서명에 사용했던 만년필을 내놓았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최고경영인(CEO) 취임 당시 선물받은 만년필을 기탁했다. 또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은 며느리가 아내에게 선물한 어그부츠를, 권영태 포스코P&S 사장은 3년 전 아들의 무사 제대를 소망하며 직접 담갔던 인삼주를 내놓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12-12-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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