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괴롭히겠다” 파혼男 협박 여성CEO 기소

“10년간 괴롭히겠다” 파혼男 협박 여성CEO 기소

입력 2012-12-24 00:00
수정 2012-12-24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결혼을 약속했다가 파혼한 상대 남성을 수시로 괴롭힌 혐의(재물손괴 및 협박)로 여성 사업가 A(3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의사 B씨가 근무하는 병원을 찾아가 인근에 주차된 B씨의 BMW 승용차에 매직펜으로 “연락할 때까지 매일 온다. 나쁜놈. 사과해”라고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결혼정보업체에서 B씨를 소개받아 올 5월 결혼하기로 했지만, B씨가 결혼을 연기하자고 하면서 이견이 생겨 결혼 10일 전 파혼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차례 피해자 집에 찾아가 가구와 벽에 낙서를 하고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쉈고 위자료 소송을 하겠다며 “10년 동안 괴롭혀주겠다”는 등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