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노조 지부장 빈소 지키던 부지부장 숨져

한국외대 노조 지부장 빈소 지키던 부지부장 숨져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02: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외국어대 노조 지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빈소를 지키던 노조 수석부지부장이 숨졌다.

27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노조 지부장 이모(47)씨의 빈소를 지키던 수석 부지부장 이모(49)씨가 26일 오전 2시께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부지부장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부장은 2006년 노조 파업 당시 조직국장을 맡았으며 이후 수석부지부장을 맡아 사망한 지부장과 함께 노조 활동을 벌여왔다.

앞서 25일 낮 12시34분께 이 지부장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노조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지부장은 장기간의 복직 소송과 생활고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