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승격 쾌거 올린 광주시

무등산국립공원 승격 쾌거 올린 광주시

입력 2012-12-27 00:00
수정 2012-12-27 12: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운태 시장 취임 후 2년5개월 만에 성과 일궈내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데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추진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도립공원인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려는 논의는 지난 2000년 초부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 위주로 이뤄졌다.

그러나 광주시와 인근 지자체 등이 적극적인 추진 노력을 보이지 않았고 시민들의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했다.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 논의는 자체 동력을 상실한 채 10여 년을 표류했다.

그러다 지난 2010년 7월 강운태 광주시장이 취임하자마자 국립공원 승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 시장은 무등산 위상과 도시브랜드, 관광자원 활성화 차원에서 국립공원 승격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 의견 수렴, 중앙부처·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시작했다.

처음엔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던 정부도 광주시민과 지자체의 동의, 지역 분위기 등을 감안해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했다.

일각에서는 전체 면적의 67%가 사유지로 다른 국립공원보다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재산권 제약에 따른 토지 소유주의 반발 등도 우려했었다.

하지만 광주시는 국가의 체계적인 관리와 사유지 매입 가능성 등을 내세워 주민들을 설득시켜 반발을 누그러뜨렸다.

특히 광주시는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는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무등산 군부대 정상개방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1988년 6월 전남 영암 월출산과 변산반도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나서 24년 5개월 만이다.

그간 일부 자치단체가 유명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려 했으나 주민과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국립공원 지정이 쉽지 않다는 방증이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27일 “2000년 초반에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무등산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데 불편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었다”며 “민선 5기 들어 야심차게 추진한 무등산국립공원 승격이 2년5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