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잦은 눈에 제설제 사용량 5년새 최고치 전망

서울 잦은 눈에 제설제 사용량 5년새 최고치 전망

입력 2013-01-05 00:00
수정 2013-01-05 11: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재까지 4만t 사용…1만t 추가 주문

이번 겨울 서울에 폭설이 잇따르면서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사용량이 지난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4만t을 살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겨울 사용량 2만1천300만t의 약 배에 달하는 양이다.

올 1·2월에도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 제설제 사용량은 최근 5년 중 최고치인 2008~2009년 겨울의 4만5천300t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5년간 겨울철 서울시 제설제 사용량을 보면 2008∼2009년 1만5천t, 2009∼2010년 4만5천300t, 2010∼2011년 3만4천500t, 2011∼2012년 2만1천300t 등이다.

서울시는 특히 이번 겨울에 대비해 제설제 5만t을 비축했으나 현재까지 이 중 80%를 사용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설제 1만t을 추가로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한 해 평균 눈이 26㎝ 정도 오는데 이번 겨울에는 12월에만 벌써 27㎝가 내려 예상 외로 제설제를 많이 썼다”며 “한 해 평균 제설제 5만t 정도를 확보하는데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1만t을 추가로 주문했다”고 말했다.

제설제로는 주로 염화칼슘(1kg당 200원)과 소금(1kg당 100원) 등을 섞어 사용한다.

염화칼슘은 발열량이 높아 눈을 빨리 녹일 수 있지만, 소금에 비해 지속성이 낮아 나머지 눈을 녹이기 위해 소금을 섞어 쓴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소금은 염화칼슘보다 친환경적이라 환경단체에서도 권장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제설제에서 소금을 70% 이상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