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집행정지 김승연 회장,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구속집행정지 김승연 회장,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입력 2013-01-09 00:00
수정 2013-01-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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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진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이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병원에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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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지난 17일부터 입원했던 보라매병원 10층 병동에서 접이식 침대에 누운 채 수송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1층으로 내려온 뒤 구급차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

김 회장은 당초 알려진 것처럼 체중이 크게 불어나고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이었다. 산소호흡기를 꽂은 채로 담요를 여러 겹 덮었다.

김 회장은 과체중과 폐기능 악화로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서울고법은 전날 서울남부구치소장의 건의에 따라 두 달 동안 김 회장의 구속 집행을 정지하면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과 한남동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주거지를 제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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