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누출 웅진폴리실리콘 6개월째 가동 중단

염산누출 웅진폴리실리콘 6개월째 가동 중단

입력 2013-01-12 00:00
수정 2013-01-12 19: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황에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직원 20명밖에 없어

12일 대량의 염산 누출사고를 낸 웅진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한 곳이나 지금은 공장 가동을 중단 중이다.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청리마공공단 58만5천㎡에 들어선 이 공장은 2010년 8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당시 태양광 산업 호황기와 맞물려 이 업체는 태양광 핵심 소재인 순도 ‘나인-나인(99.9999999%)급’ 이상의 폴리실리콘을 한해 5천t 가량 생산했다. 고용한 직원도 300여명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뒤 태양광 업계는 불황기에 들어갔다. 웅진폴리실리콘 역시 생산수지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멈췄다.

상주시의 한 관계자는 “가동 중단으로 매출을 올리지 못하자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준 9개 은행이 매각 작업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직원은 20여명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