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해군기지 공사방해’ 영화평론가 법정구속

법원 ‘해군기지 공사방해’ 영화평론가 법정구속

입력 2013-02-01 00:00
수정 2013-02-01 16: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오현규 수석부장판사)는 1일 해군기지 건설 공사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영화평론가 양윤모(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국가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설치하는 공사가 위법·부당하다는 스스로의 판단 아래 공사를 방해하거나 공사업체 관계자 및 경찰공무원들에게 상해를 가하는 등 국책사업에 차질을 줬다”며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한 범행은 아니지만 피고인에 대한 체포 또는 구속과 석방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에도 반성의 뜻을 발견할 수 없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양씨는 제주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시작한 2010년 12월 이후 같은 혐의로 3번 구속됐고 지난해 5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