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와 동석한 연예인도 ‘강제추행’ 피소

박시후와 동석한 연예인도 ‘강제추행’ 피소

입력 2013-02-23 00:00
수정 2013-02-23 0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일 동반 경찰 소환 조사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본명 박평호)씨가 24일 오후 7시 서울 서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사건 당일 동석했던 동료 연예인 김모(24)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돼 같은 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김씨의 소개로 만난 연예인 지망생 A(22·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홍초소주 2병을 나눠마셨을 뿐인데 내가 취할 리가 없다. 자고 일어나보니 박씨 집에서 성폭행 당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고소인 A씨의 머리카락, 혈액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항간에 불거진 데이트 약물 사용의혹에 관한 부분도 시료 감정 결과가 나오면 뚜렷해질 전망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이들이 찍힌 술집, 주차장의 폐쇄회로(CC)TV도 확보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3-02-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