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회 보이콧 금지해달라” 가처분 신청

성남시 “의회 보이콧 금지해달라” 가처분 신청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수당 등원 거부로 행정마비 예방 목적”

경기도 성남시가 시의회 다수당의 집단 등원 거부로 비롯된 시정 마비 사태를 막겠다며 시의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성남시는 11일 이영희 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새누리당 대표단 5명을 상대로 ‘의회 보이콧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수원지법에 제출했다.

지방자치 사상 지자체가 지방의회 상대로 보이콧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는 처음이다.

가처분 신청은 반복되는 의회 다수당의 등원 거부로 발생하는 행정 마비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법적 근거로 헌법 제7조 1항(공무원의 지위와 책임), 지방공무원법 제48조와 지방자치법 제36조(성실의 의무), 지방자치법 제39조(지방의회 의결사항) 등을 들었다.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심의 표결에 임할 의무가 있는데 회의 출석 거부나 집단 퇴장을 당론으로 정해 법령으로 정한 공익 추구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는 논리이다.

과반의석(34명 중 18명)인 새누리당이 본회의 집단 불참하면 의결 정족수(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 미달로 안건을 표결처리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연말 제191회 임시회 본회의장 등원을 하지 않아 새해 예산을 의결하지 못해 준예산 사태를 가져왔고 지난달 28일 파행 끝에 자동 산회된 제193회 임시회에서도 집단 퇴장해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시는 의회 파행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이유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장들과 연대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입법과 의회 다수당의 보이콧을 금지하는 지방자치법 개정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승훈 성남시 대변인은 “반복되는 다수당의 보이콧은 시 행정 마비로 이어져 시민 생활, 특히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행정마비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법적 대응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