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반짝 꽃샘추위’…여름더위 일찍 온다

내달 초 ‘반짝 꽃샘추위’…여름더위 일찍 온다

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상청 3개월 날씨 전망…4월 초순 남부 비 잦을 듯

봄철로 본격 들어서는 4월 초에도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서 다음 달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달 초순에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초순에는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초순 평균기온은 평년(9∼12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3∼50㎜)보다 많겠다.

중순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영향을 줘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11∼14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19∼59㎜)보다 많을 전망이다.

하순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3∼16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9∼53㎜)보다 적겠다.

5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할 전망이다.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평년(16∼19도, 70∼190㎜)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여름도 초반부터 더위가 심상찮을 것으로 예측했다.

6월에 기온이 평년(19∼23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106∼268㎜)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겠지만 남서기류가 유입돼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