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결국...

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결국...

입력 2013-03-25 00:00
수정 2013-03-25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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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의혹에 ‘김미화의 여러분’ 하차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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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씨
방송인 김미화씨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미화(49)가 진행 중인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미화는 24일 밤 9시 50분 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5일자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에서 내려오겠다”라며 “이것이 논란에 책임을 지는 모습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썼다.

앞서 김미화는 “내 부주의로 표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라며 “외국학자의 이론을 일부 재인용한 부분에서 그 이론을 인용한 한국학자의 이름을 함께 표기했어야 하지만 글귀를 일부 옮김으로서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 인정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논문의 일부 부적절한 재인용 내지 옮김으로 인해 논문 전체가 표절로 판명되면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징벌을 감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화는 끝으로 “부족한 내가 시사 프로그램을 10년 동안 진행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미화는 2011년 4월 외압 논란 속에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하차한 뒤 그해 11월부터 CBS ‘김미화의 여러분’을 진행해 왔다.

지난 22일 한 언론은 김미화가 201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 부분 표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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