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원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박사논문 표절 판정

방태원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박사논문 표절 판정

입력 2013-03-26 00:00
수정 2013-03-26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립대, 서론·결론 상당 부분 표절 확인

방태원 새누리당 서울 동대문 을(乙)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박사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립대 연구처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방 위원장의 2009년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 논문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정보화 교육의 효과 분석’에 대해 서론의 이론적 고찰과 결론의 제언이 상당 부분 표절이라고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판정결과를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방 위원장에 대한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된 지 약 5개월 만에 나온 결과다. 당시 방 위원장은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시립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규정에 따라 방 위원장은 결정을 통지받은 날부터 5일 안에 위원회에 서면으로 재심을 요구할 수 있다.

방 위원장은 “세밀하게 참고문헌 표시나 인용을 못 한 점은 내 불찰로, 학교 측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학위 취소든 반납이든 규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논문을 다시 제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을 지내고 2010년 한나라당 후보로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제4대 코레일 관광개발 사장을 지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