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청주공장 화학물질 또 누출

하이닉스 청주공장 화학물질 또 누출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감광액 1ℓ… 인명피해 없어

최근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나 직원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던 SK하이닉스 청주공장에서 또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28일 오후 2시 25분쯤 하이닉스 청주 제3공장 3층 클린룸에서 감광액(포토레지스트·PR) 1ℓ가 누출됐다. 이날 사고는 직원이 냉장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3.8ℓ 크기의 감광액 용기를 꺼내다 놓치면서 발생했다. 냉장창고 밖으로 감광액 1ℓ가 흘러나왔다.

회사 측은 흡착포를 이용, 유출된 감광액을 제거해 폐기물 처리한 뒤 사고 발생 29분 뒤인 2시 54분쯤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감광액은 인화성 때문에 위험물로 분류된다. 감광액은 설계된 회로를 반도체 웨이퍼에 입히는 공정에 사용된다. 5가지 혼합물이며 인체에 닿으면 약간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경찰은 소량이 누출됐고 사고 직후 안전 조치가 이뤄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3-03-2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