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잡힌 인하대 자위男 “음란행위 한 이유는..

CCTV 잡힌 인하대 자위男 “음란행위 한 이유는..

입력 2013-04-05 00:00
수정 2013-04-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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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부경찰서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같은 대학 여대생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 쯤 인천 남구 소재 인하대 본관 4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여대생 B(23)씨를 상대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자신의 특정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학 재학생 A씨는 지난해에도 강의실에서 비슷한 음란행위를 해 입건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 인상 착의를 확보해 동일 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란행위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사건 당일 범인을 잡겠다며 A씨의 범행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많은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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