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학 역도부 동아리 ‘각목 폭행’ 수사 착수

경찰, 대학 역도부 동아리 ‘각목 폭행’ 수사 착수

입력 2013-04-08 00:00
수정 2013-04-08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 남부경찰서는 모 대학 역도부 동아리에서 벌어진 선후배 학생 간 폭행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만나 고소장 제출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이 고소장을 제출하면 가해 학생들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또 피해 학생들이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수사를 계속 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학교 측도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고 있지만 폭행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보여 경찰 조사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인천의 한 대학 역도부 동아리의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각목 등으로 구타한 사실이 공개돼 물의를 빚었다. 동아리 탈퇴 의사를 밝힌 신입생 3명이 역도부장, 훈련부장 등 선배들로부터 각목으로 맞았다.

동아리 역도부장을 맡은 학생 A씨는 ‘과거의 일’이라며 발뺌하다가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지난 3일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실명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