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트위터로 도루묵 장사 대박

최문순 강원지사 트위터로 도루묵 장사 대박

입력 2013-04-20 00:00
수정 2013-04-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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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자신의 트위터(http://twtkr.olleh.com/moonsoonc)로 최북단 고성에서 잡은 도루묵 판매에 나서 대박을 내고 있다.

최 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팔아주세요! 맛있는 도루묵! 강원도 최북단 청정 도루묵이 팔리지 않아 6만 상자나 쌓여 있습니다. 어민들 시름이 깊어갑니다”는 글을 올려 고성 도루묵 홍보에 나섰다.

20일 현재 안산강원도민회 등 고향을 떠난 인사들이 1만 상자를 주문했고, 주문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울산강원도민회는 4만 상자를 주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 지구 300상자를 구매하는 등 1천100상자가 팔렸거나 구매할 예정이다.

지난겨울 어획량이 크게 늘었으나 판로가 없어 막막해하는 고성지역 어민들을 도우려고 도루묵 팔아주기에 나선 것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 지사는 누리꾼들의 도루묵 주문 트윗에 “알이 가득 찬 도루묵이 가야 할 텐데, 귀한 가치들이 말짱 도루묵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답글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고성 도루묵은 고성 수협이 생산한 것으로 40마리 한 상자에 2만원이다.

최 지사는 12만5천명의 팔로워(계정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도루묵 재고가 넘쳐 어려움을 겪는 고성 어민들을 돕는데 도민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다”며 “도루묵뿐만 아니라 도 생산 농축수산물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판매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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