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가공공장 고온고압 장비서 50대 남성 숨져

굴 가공공장 고온고압 장비서 50대 남성 숨져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3: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통영의 한 굴 가공공장의 고온고압 장비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40분 통영시 도산면 한 굴가공 공장 내 자숙솥 안에 직원 박모(56·경남 통영)씨가 숨져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 119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전체 길이 7.7m, 폭 135㎝, 높이가 153㎝인 자숙솥은 껍데기 상태의 생굴이 담긴 소형 컨테이너 박스 8개를 통째로 넣고 고온과 고압으로 찌는 장비다.

박씨는 이 컨테이너 박스와 출입문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박씨가 장비에 들어갔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인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현장 생산관리책임자 김모(52)씨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