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30대 운전자 검거

2차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30대 운전자 검거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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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경찰서는 22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김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께 1t 포터를 타고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국도 7호선 웅촌검문소 앞을 지나다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는 이모(35)씨를 충격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이씨는 앞서 다른 포터에 치여 2차로에 쓰러진 상태였다.

이씨를 처음 충격한 포터 운전자가 1차로에 차를 세워 조처를 하고 있었고, 쓰러진 이씨를 보고 2차로를 달리던 스파크 승용차도 멈춰 섰다.

그러나 뒤따르던 김씨의 포터가 스파크 승용차를 강하게 추돌하면서 승용차와 포터가 잇따라 이씨를 타고 넘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사고후 울산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국도에 설치된 방범용 CC(폐쇄회로)TV를 활용, 오후 10시께 청량면 율리 국도변에서 김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사고 2시간 전에 맥주 1캔을 마셨는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을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와 나머지 2대의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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