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따라 죽고 싶다” 20대 여성 목매 숨져

“엄마 따라 죽고 싶다” 20대 여성 목매 숨져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일 0시께 인천시 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2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구 B(24·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장롱 손잡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B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어 피곤하다며 방으로 들어간 A씨가 걱정돼 방문을 열어보니 숨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이 오피스텔로 이사했으며 친구들과 이삿짐을 정리하다가 인근 주점에서 술을 먹고 집에 돌아와 숨졌다.

A씨는 2년 전 교통사고로 숨진 어머니를 그리워했으며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다 소액대출을 받는 등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친구들에게 “엄마 따라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