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자제 안 돼” 노인 폭행 20대 입건

“술 마시면 자제 안 돼” 노인 폭행 20대 입건

입력 2013-05-26 00:00
수정 2013-05-26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 상당경찰서는 26일 소주병으로 70대 노인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김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여관에서 주인 A(73)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김씨는 손에 흉기를 들고 상당공원 주변을 배회하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의 불심검문에 붙잡혔다.

당시 김씨는 경찰에서 “아무나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가 뒤늦게 “조울증이 있는데 술을 마시면 자제가 안 된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김씨는 또 경찰에서 자신이 용암동 소재 편의점 여러 곳에 위장취업한 뒤 현금과 양주 등을 훔쳐 달아난 절도범이라고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