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아산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00: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6일 오후 8시 50분께 충남 아산시 권곡동 최모(37·여)씨의 집에서 최씨와 최씨의 아들 김모(11)군, 딸 김모(8)양이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최씨의 오빠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 오빠는 경찰 조사에서 “전화 연락이 안돼 집에 찾아갔더니 동생과 조카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방 안에서 누워 숨져 있었고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방 안에서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최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남편없이 아이들을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씨의 남편 김씨도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과 유서 내용 등으로 미뤄 최씨가 신변을 비관해 두 자녀와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