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증세 호전돼 퇴원

광주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증세 호전돼 퇴원

입력 2013-05-27 00:00
수정 2013-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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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관계자 “야생진드기 감염 아닌 듯”

광주광역시에서 첫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의심환자로 신고된 여성이 증상이 호전돼 퇴원할 예정이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예정된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7일 화순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 감염 의심증상을 보여 입원치료 중이던 A(61·여)씨의 증상이 호전돼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A씨가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혈소판 감소 증상이 멈추는 등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께 전남 나주시의 한 야산에서 쑥을 캐고 돌아온 뒤 고열증상을 보여 의료진이 질병관리본부에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 환자의 몸에서 진드기에 물린 흔적을 찾지 못했고 바이러스 감염 증상인 혈소판 감소 증상과 고열 등이 가라앉아 의료진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측은 “환자에게서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났고 야외활동을 한 후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 보건당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증상이 호전돼 퇴원할 전망이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예정된 역학조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혈액을 채취해 야생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정밀조사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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