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천 고교생 막말 동영상 사건 철저 조사”

경찰 “순천 고교생 막말 동영상 사건 철저 조사”

입력 2013-05-28 00:00
수정 2013-05-28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 제일고 학생들의 노인 동영상 유포 사건과 관련 28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서 박승주 서장은 이날 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해 “’순천 제일고 학생들이 노인에게 막말과 함께 장난을 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 온라인 상에 유포시킨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 요양시설과 학생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후 형사처벌 여부 등을 포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명예훼손 혐의, 노인복지법상 성희롱 혐의 등 다각도로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관련자들이 학생 신분이어서 엄정하면서도 신중하게 조사할 필요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제일고 2학년생 2명은 지난 27일 순천시내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 두사람을 대상으로 막말을 하는 등 장난을 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 온라인상에 유포시켜 파문을 빚고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