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과 女교수, 남녀 안가리고 성추행하더니…

무용과 女교수, 남녀 안가리고 성추행하더니…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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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성추행 의혹 한예종 여교수 해임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A 여교수가 해임됐다. 한예종은 자체 조사를 거쳐 A교수에 대한 해임을 결정, 이를 지난 27일 서면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예종은 “해당 교수가 다수 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했으며, 이외에도 폭력적 언행을 자주 사용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해임 이유를 설명했다. A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연습실과 회식 자리 등에서 남녀 제자들을 수차례 성희롱한 의혹으로 이달 중순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해당 교수는 지난해에도 같은 과 교수의 퇴임 공연을 위해 후원금을 강제로 걷고 티켓을 강매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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