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 값 23억원 넘어…작년보다 90.3% 올라

독도 땅 값 23억원 넘어…작년보다 90.3% 올라

입력 2013-05-30 00:00
수정 2013-05-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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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가 최고 상승은 울릉…해양기지 건립 등 영향

독도 땅 값이 지난 1년 동안 무려 90.3% 올랐다.

30일 경북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독도 전체 땅 값은 23억8천395만원으로 지난해의 12억5천247만원보다 90.3%(11억3천148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1필지 가운데 최고 지가는 독도리 27번지(잡종지·동도선착장)외 1필지로 ㎡당 45만원이다.

최저 지가는 독도리 30번지(임야)외 1필지로 ㎡당 950원이다.

독도 땅 값은 사회 관심도가 높아지고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 활성화, 영유권 확보, 지하자원의 경제가치 유망, 독도에 투입한 비용 등으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6.4%, 2012년 16.6% 등으로 상승하다 올해 대폭 올랐다.

경북도내 전체 지가는 평균 4.79% 상승했다.

최고 상승지역은 울릉군(17.63%·전국 3위)과 예천군(16.80%·전국 4위)이고 해양연구기지 건립, 도청이전사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저 상승지역은 의성군(1.74%)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산정한 414만필지 가운데 88.1%는 상승했고 6.7%는 하락했다. 변동이 없는 필지는 5.2%이다.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전년보다 ㎡당 150만원 상승한 1천200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413-3번지 임야로 ㎡당 52원이다. 이 곳은 전국에서도 지가가 가장 낮다.

도는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시·군·구청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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