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취임후 친인척 비리 첫 수사

朴대통령 취임후 친인척 비리 첫 수사

입력 2013-06-01 00:00
수정 2013-06-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카사위 소유 스마트저축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강남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스마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마트저축은행 서울지점과 대유신소재 전주공장 등 3~4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금감원 관계자를 불러 고발 취지 등을 조사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은행 관계자들과 박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난해 2월 대유신소재가 경영 실적이 악화돼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회사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주식 227만여주를 팔아 9억 2000여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3-06-01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