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3호기 정비방식 ‘문제없음’…재가동 임박

한빛3호기 정비방식 ‘문제없음’…재가동 임박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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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된 한빛(영광)원전 3호기의 정비 방식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한빛 3호기 정비 방식인 ‘덧씌움 보강용접’의 검증 기관인 독일의 티유브이노르드는 3일 오후 전남 영광군청에서 ‘한빛 3호기 원자로헤드 안전성 검증 최종보고회’를 열어 한국수력원자력이 수행한 ‘덧씌움 보강용접’ 방식은 결함 노즐의 보수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티유브이노르드는 균열이 발생한 노즐의 확인과 결함 크기에 대한 한수원의 판단은 적합하고, 인증된 초음파 검사 방법으로 수행됐다고 결론내렸다.

결함 노즐의 보수 방식은 승인된 제반 용접 요건에 따라 수행됐다고 덧붙였다.

또 ‘덧씌움 보강용접’으로 보수한 노즐은 한빛 3호기 원자로 압력용기 헤드의 건전성 조건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빛원전 민관합동대책위원회는 한빛 3호기 안전성 검증 기관으로 티유브이노르드를 선정했다. 티유브이노르드는 지난 4월부터 현장 검증, 해외사례 검토, 보수 작업 입회 등을 통해 검증을 수행했다.

한빛원전 민관합동대책위는 5일 제8차 회의를 갖고 티유브이노르드의 최종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보고서가 채택되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한빛 3호기가 재가동된다.

지난해 11월 계획예방정비 중 한빛 3호기 제어봉 안내관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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