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위기’ 서울메트로 1년새 경영상태 호전

‘자본잠식 위기’ 서울메트로 1년새 경영상태 호전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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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당기순손실 300억원↓…요금인상·퇴직증가 영향

한때 자본잠식까지 우려됐던 서울메트로의 경영상태가 1년 새 눈에 띄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이 58억1천410만원으로 작년 1분기(358억5천655만원)보다 300억4천245만원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수익이 229억원 늘고 총비용은 71억원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작년 2월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됐고 상가개발 등 부대사업의 확장으로 총수익이 늘었다는 게 메트로의 설명이다.

메트로는 서울시의 ‘7조원 채무 감축’ 목표에 따라 콘크리트로 본선 궤도를 개량해 교체 주기와 비용을 줄이는 B2S공법을 개발하는 자구책을 통해 약 100억원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고연봉 직원들에 대한 퇴직 유도와 내구연한에 따른 감가상각비 해결을 통해 총비용을 줄였다.

한때 메트로는 자본잠식률이 82.8%에 달하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황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달 기준으로 전체 자본(4조4천797억원) 대비 부채(3조3천36억원) 비율이 73.7%로 떨어졌다.

이와는 달리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454억원으로 작년 1분기(375억원)에 비해 8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철도공사는 메트로가 이미 겪었던 전동차와 부품의 내구연한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고연봉 직원 비율의 증가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체 자본(6조6천374억원) 대비 부채(1조768억원) 비율은 16.2%로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의 당기순손실 감축에도 노인 무임승차와 버스 환승 등 공익서비스에 따른 적자 확대 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의 작년 공익서비스 비용은 4천506억원으로 2011년(3천922억원)에 비해 584억원가량 증가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특히 무임승차 비용은 연간 당기순손실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근본적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다른 방법으로 적자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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