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

자동차부품 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

입력 2013-07-03 00:00
수정 2013-07-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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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제조회사 타이코 물류창고에 큰 불이 나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3일 오전 11시 54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선화리 진량공단 내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타이코 AMP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이모(28)씨와 채모(31)씨가 질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 당시 물류창고 안에는 더 이상의 근로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차 17대, 소방관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를 했다.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0분쯤 불길이 거의 잡혔다.

그러나 물류창고(1만㎡)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유독한 연기가 치솟아 화재 진압에 큰 애를 먹었다.

외국계 기업인 타이코AMP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로 현대·대우·기아·삼성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이번 불로 이 회사들의 자동차 생산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타이코AMP 소유이며, 자동차부품 관리는 협력회사인 ‘타이코 물류센터’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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