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NLL 발언 규탄’ 진보·보수 집회 열려

‘국정원·NLL 발언 규탄’ 진보·보수 집회 열려

입력 2013-07-06 00:00
수정 2013-07-06 22: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소년단체 시국선언 예고…보수단체 NLL 집회로 대응

6일 서울광장 등 도심에서 국가정보원의 정치·대선 개입 의혹, NLL 발언과 관련해 보수·진보단체의 집회가 이어졌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 20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대응 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광장에서 4천5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원 규탄 범국민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정원의 조직적인 정치 공작은 물론 선거 개입 및 수사 은폐·축소에 대한 진상을 하루빨리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소년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도 국민으로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행동에 나섰다”며 국정원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건대부고에 재학 중인 전승민 군 등 14명의 청소년들은 교복차림으로 집회 무대에 올라 “헌법정신을 위배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의미에서 제헌절인 오는 17일 청소년 717명의 이름으로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국정원 사건’을 규탄하는 전국 대학의 학생·교수의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일 덕성여대 교수 21명과 동아대 교수 19명도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철저한 국정조사로 국정원의 대선개입 진상을 밝히고 존재가치를 상실한 국정원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명은 이날 서울광장 옆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맞불 집회 성격의 ‘NLL 바로 알리기 문화제’를 열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문화제에서 “NLL 포기발언을 한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보수단체 연합체인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원 2천여명도 서울 청계광장 입구에서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0년간 우리 군이 목숨 바쳐 지켜온 경계선인 NLL 포기발언을 한 자들은 국가반역 세력이므로 이들을 즉각 심판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