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t 청소차 내리막길서 차도로 돌진…7명 부상

14.5t 청소차 내리막길서 차도로 돌진…7명 부상

입력 2013-07-13 00:00
수정 2013-07-13 18: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이드 브레이크 고장 추정

13일 오후 1시 26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전문대 앞 내리막길에서 작업 중이던 14.5t 정화조 청소차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근처 차도로 돌진했다.

청소차는 도로를 주행하던 택시·소나타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 택시 승객 최모(59·여)씨 등 3명이 머리와 다리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인도를 지나던 주민 박모(35·여)씨 등 4명도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작업을 하던 중 차가 도로 쪽으로 미끄러지는 것으로 보고 피하라고 소리쳐 그나마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차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