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주가조작 의혹 수사

합수단,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주가조작 의혹 수사

입력 2013-07-15 00:00
수정 2013-07-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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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문찬석 부장검사)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합동수사단은 최근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신속처리절차)으로 사건을 넘겨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골든브릿지증권의 주식 거래 내역을 살피며 시세조종 등 주가조작 혐의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체적 혐의점이 드러나는 대로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골든브릿지증권은 노동조합과의 갈등,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 등으로 끊임없이 내홍을 겪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 노조는 사측에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할 것을 주장하며 작년 4월부터 파업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작년 8월 이상준 전 회장과 남궁정 사장 등을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4월 이 전 회장 등의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다만 부실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모회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골든브짓지증권에 대해 기관경고와 함께 과징금 5억7천200만원을 부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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